피델리티 "비트코인 2년 내 10만달러대 돌파 가능"

이연정 2021. 10.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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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장기 투자자들의 주도 아래 2주 이상 오름세를 보이며 11일(현지시간) 57,000달러대를 돌파했고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2% 상승한 5만7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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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사진=웰스 매니지먼트, 게티이미지>

미국 대형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CNBC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유리엔 팀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가 현재 비트코인을 소유한 이들 가운데 단기 투자자 비중이 14%로 극히 낮다는 점을 비트코인 장기 상승 요인으로 짚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머는 단기 투자자 비중이 많을 때는 35%에 이르기도 했다면서 "지금의 상승세는 단기 투자자들이 부채질한 모멘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수요와 공급 두 모델이 10만 달러대에서 교차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며, 그 시점은 2년 후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1년 한해 동안 96% 올랐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장기 투자자들의 주도 아래 2주 이상 오름세를 보이며 11일(현지시간) 57,000달러대를 돌파했고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2% 상승한 5만7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인플레이션의 헷지수단이자 금의 대안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팀머는 암호 화폐가 귀금속보다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팀머는 또 "금과 은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변하듯이 (비트코인의) 가치도 상대적"이라면서도 "현재 비트코인이 금보다 약 32배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지속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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