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뉴캐슬 러브콜 받았지만 거절 "큰 그림을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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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독일 '빌트'는 13일(현지시간)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최근 베르너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베르너 측과 접촉해 이적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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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독일 '빌트'는 13일(현지시간)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최근 베르너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베르너 측과 접촉해 이적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많은 출전기회를 부여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교체출전 6회)에서 출전했지만 6골을 터뜨리는 데 그친 것이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올 시즌 입지도 눈에 띄게 좁아졌다. 베르너는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6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3번에 그쳤고 1골 1도움만을 기록했다. 투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하자, 베르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며 변화를 모색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구단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베르너에게 접촉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빌트'는 "뉴캐슬은 베르너가 1월 이적시장에서 탈출을 꾀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움직인 것이다. 하지만 베르너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아직은 첼시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싶단 생각"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베르너는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상승세만 탈 수는 없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기 마련"이라면서 "물론 경기에 뛰지 못할 땐 만족스럽지 않다. 누구나 빅 클럽에서 주전으로 뛰길 원한다. 하지만 10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해서 필사적으로 떠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에게는 도전이다. 축구를 하다보면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결정을 내릴 땐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며 빅 클럽 첼시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단 뜻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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