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콘셉트카 '제네시스 X' 실차 공개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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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디 뮤지엄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차를 국내 첫 선보이는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의미를 선(Line)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 및 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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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 디 뮤지엄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차를 국내 첫 선보이는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 X는 제네시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의미를 선(Line)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 및 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적용된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를 통해 시작과 끝을 알린다.
회전하는 모습을 고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스탠드 형식으로 구현한 크리스탈 스피어는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을 때와 같이 무드등이 점등된 크리스탈 오브제(objet)로 대기하다가 퍼포먼스 시작에 맞춰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약 10분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는 UV 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통해 전시된 제네시스 엑스 주위로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요소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차량 양 옆으로 두 줄의 빛 줄기를 형성하며 퍼포먼스가 끝나면 크리스탈 스피어는 변속 조작계에서 크리스탈 오브제로 회전한다.
전시 공간은 ▲역대 콘셉트카 이미지·영상 전시 ▲여러 개의 선으로 두 줄 디자인을 강조한 공간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전시·미디어 아트 ▲제네시스 엑스의 '여백의 미'를 강조한 실내 디자인과 크리스탈 스피어를 계승한 GV60의 이미지·영상 전시로 이어진다. 순차적 공간 구성을 통해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디자인 비전이 정체성으로 정립되는 과정을 연출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 전시가 끝난 뒤 ▲제주시 구좌읍 소재 공백(10월29일 ~ 11월7일)과 ▲부산시 영도구 소재 피아크(11월12일~21일)에서 로드쇼를 이어간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1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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