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서울 1도, 파주·무주 -2도.. 매서운 '단풍 한파'

이해준 2021. 10. 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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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기온이 뚝 떨어진다. 일요일인 17일 서울 1도, 춘천·충주 0도, 파주·무주 -2도로 예상된다.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한글날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서울 북한산에서 등산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14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오전 수도권을 뺀 전국에 비가 오겠다. 16일 오후 비가 그치며 차차 맑아지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겠다.

16일 아침 기온은 10~18도이지만 17일에는 0~6도로 크게 낮아지겠다. 17일은 낮 기온도 11~20도에 머문다.

기상청은 “특히 17~18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5도 이하로 춥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발표했다. 또 “아침 기온 변화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전국 주요 도시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파주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충주 0도, 영동 -1도, 무주 -2도 등이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16일 13도에서 17일에는 1도로 하루 사이에 12도가 떨어지겠다. 목포 8도, 부산 6도 등 영·호남 남부 도시는 5~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파특보가 내려진다면 올가을 처음이다.

한파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며 주의보는 ▲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나타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영하 12도 이하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진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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