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가을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전개

강종효 2021. 10. 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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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본격적인 수확기 영농철을 맞아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10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40일간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한다.

경남도는 과일수확, 양파·마늘파종 등 올가을 농작업으로 총 9.6만ha 면적에 연인원 260만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급감하고 농촌지역 고령화로 농기계와 농가자체인력 모두 동원되더라도 1만4000여 명의 농촌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공무원, 유관기관, 봉사단체, 군인·경찰 등 1만4000명의 참여를 통해 부족인력을 해소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시·군,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코로나19 피해농가, 고령농, 부녀농 등 소외계층,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수요가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경남도 및 시·군 모든 부서에서 1회 이상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봉사단체, 군인·경찰 등의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농업인과 자원봉사자간 맞춤식 연결과 도, 시·군, 농협 간 협업 및 연계를 강화해 부족인력을 적재적소에 지원해 적기영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1' 개최

올해 16회를 맞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축제인 ‘mamf(맘프) 2021’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과 맘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올해 맘프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그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혔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과 맘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들을 조화롭게 펼쳐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춰 ‘한·중·일 특별문화공연’과 ‘다문화호러퍼레이드:나희2021’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23일에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싱어스타’가, 24일에는 ‘mamf토크쇼’와 ‘아시아팝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그 밖에 시사만평가 권범철 화백이 들려주는 이주민 이야기 ‘mamf웹툰’(총 5화), 14개국 화폐 속 인물과 동식물, 문화유산 등을 찾아 떠나는 ‘mamf스토리-머니트립’, 역대 맘프 축제 영상을 모은 ‘마이그런츠 아리랑’은 이미 맘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게시된다.

문화다양성을 사각앵글로 담아낸 ‘mamf영화제’ 역시 지난 10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현장에서 시사회를 마치고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재검토 및 조선산업 지원 대정부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3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재검토 및 조선산업 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을 중단하고, 새로운 조선산업 환경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검토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신인도 향상과 일시적 운영자금 확보에 적극적인 대처 및 실효성 있는 조선산업 부활 정책을 조속히 집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준호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이 처한 불확실성 해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처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남도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해당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은행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10개 기관 선정

경상남도가 조달청에서 추진한 ‘2021년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해 경남도를 포함한 9개 지자체, 10개 기관에서 8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이 조달청에서 구매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된 공공기관은 조달청으로부터 해당 제품을 이전 받게 되어 예산을 절감 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제품화 초기에 겪는 판로개척, 제품의 안전성‧성능시험(테스트), 납품실적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도내에 선정된 기관들이 구매할 제품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저농도 과산화수소 분사기 ▲공기제균청정기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장치 등 7개 제품이다.

경남 소방서(진주, 김해동부)가 구매할 '플라즈마를 이용한 저농도 과산화수소 분사기'는 잔류독성이 없는 저농도 과산화수소 소독액을 저온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통해 분사해 소독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통영시에서 구매할 제품은 필터없이 하이드록실 라디칼(생체 내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의 하나) 발생을 통해 공기가 정화되는 ‘공기제균청정기’이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제시와 산청군은 wifi 신호 센싱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시간방문객(관광객) 분석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예정이다.

창녕군에서는 비정질 형태의 다공성 구리-망간산화물(cuo-r –mno₂)이 첨가된 복합흡착·분해제를 이용한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장치’를 구매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악취를 제거한다.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는 ‘낮은 가로등’을 구매해 급커브와 안개 다발 등 사고 위험 도로구간에 도로시인성이 우수하고 안개, 강우 등 악천후에도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에서는 듀얼코어를 적용해 유량 제어 및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인 고속 터보 블로워 제품을, 의령군에서는 낙상 방지를 위한 스파이크가 내장된 동계용 신발을 구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남도 및 18개 시군에서는 도내 선정된 혁신제품을 기반으로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 및 혁신구매 목표제를 실시해 지난해와 대비해 혁신제품 구입이 430%(15억원 →80억원(‘21.9월말 기준)) 증가하는 등 혁신조달 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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