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전국 최초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대규모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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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전국 최초로 최대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13일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해 배달로봇,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 활용 가능한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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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전국 최초로 최대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시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13일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해 배달로봇,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 활용 가능한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서비스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로봇별 활용 실증사업',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처럼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은 대전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규모 실증사업은 국민이 자주 찾는 친숙한 공간에서 로봇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해 로봇제품의 개선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배달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커피를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배달하고, 물류로봇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 행인의 짐을 싣고 따라다니는 등 상인과 쇼핑객을 위한 로봇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로봇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든든한 일꾼이자, 따뜻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로봇이 일자리를 놓고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축사에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시는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AI·5G 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신제품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도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침체된 지하상가에 서비스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산업부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5G 통합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배달로봇 2대, 물류로봇 8대(자율주행형 4대, 추종형 4대),방역·순찰로봇 2대, 바리스타로봇 1대, 홍보·안내로봇 2대로 총 5종 15대 로봇을 실증 예정이다.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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