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선두 KT 잡고 4위 굳히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두 KT 위즈를 잡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위 키움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이날 서울 고척돔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눌렀다. 두산이 이날 졌다면 키움에게 0.5경기 차로 쫓길 뻔했다.
두산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6회 말 1사 주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로 나온 최용제가 동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한 7회 말 역전했다. 1사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로 나선 조수행은 박건우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그리고 박건우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미란다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홍건희도 위력적인 투구로 승부에 이바지했다. 어제에 이어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린 최용제와 대주자 조수행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는 5-3으로 이겼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2승(3패)째를 챙겼다.
8회 올라온 오승환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시즌 40세이브째를 올렸다. 39세 2개월 28일 나이인 오승환은 한 시즌에 40세이브를 올린 최고령 선수가 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이 여직원과 '카풀'하다 걸렸다" 화제된 사연, 무슨 일
- 호텔에 출장마사지 불렀다가 3220만원 뜯긴 40대 무슨일
- '심석희 카톡' 조재범이 두달 전 진정...빙상연맹은 뭉갰다
- "새로운 폭로 나왔다"...이재영·다영, 그리스도 등 돌리나
- 민망한 영상에 깜짝…19금 콘텐트 난무하는 유튜브 쇼츠
- "흥분한 김정은 앞, 벌거벗고 맨손격파 차력…참 기괴하다"
- [단독] 김만배 "정영학은 동업자 저승사자…감방 많이 보냈다"
- "김건희, 애교머리 자르고 등판채비…尹 후보확정땐 나설 것"
- "송영길 대표님, 내 표가 무시당한 순간 쿠데타 일어납니다"
- "배달비 아끼려 포장하는데, 포장비 2000원 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