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선두 KT 잡고 4위 굳히기

박소영 2021. 10. 13. 2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오승환, 최고령 40세이브 투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두 KT 위즈를 잡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대 3으로 승리한 미란다 등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뉴스1]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위 키움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이날 서울 고척돔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눌렀다. 두산이 이날 졌다면 키움에게 0.5경기 차로 쫓길 뻔했다.

두산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6회 말 1사 주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로 나온 최용제가 동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한 7회 말 역전했다. 1사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로 나선 조수행은 박건우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그리고 박건우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미란다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홍건희도 위력적인 투구로 승부에 이바지했다. 어제에 이어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린 최용제와 대주자 조수행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는 5-3으로 이겼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2승(3패)째를 챙겼다.

8회 올라온 오승환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시즌 40세이브째를 올렸다. 39세 2개월 28일 나이인 오승환은 한 시즌에 40세이브를 올린 최고령 선수가 됐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