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승록 노원구청장, 국토부장관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건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3일 ‘서울시 자치구(노원, 양천, 송파)-국토교통부 정책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서울시 자치구(노원, 양천, 송파)-국토교통부 정책 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7월 재건축 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던 태릉우성아파트가 적정성 검토에서 최종 탈락되면서 다른 재건축 단지들의 주민들도 불만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삶의 질 향상이다. 아파트 재건축의 목적이 구조안전 외에도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있는데도 현행 규정은 주차난과 수도관 등 설비 노후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행 안전진단 절차 개선도 요구했다. 안전진단 재건축 판정을 못 받았을 경우 안전진단 요청 단계부터 다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주민들이 안전진단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이미 실시된 안전진단을 토대로 안전진단을 재실시하거나, 보완하는 방법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집행을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현재 자문위원회(소위원회)를 독립기구로 분리시키고 구성 주체는 외부 인사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변화로 주민들의 주거 행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모두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날 구는 ‘대통령상’에 은평구립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과 구립상림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전국에 있는 도서관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한다. 올해는 공공도서관 1134곳을 포함해 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등 총 2242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전국 공공도서관 평가 부문 1위를 차지한 은평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맞춤형 온라인책 추천 플랫폼을 구축,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용자 편의를 위해 도서관 전 구역에 무선인터넷망 조성 및 온라인 북큐레이션 플랫폼을 구축, 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 조성과 장애인 택배 대출서비스 제공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운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주민 독서 문화증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장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 확장과 이용자 맞춤형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독서문화도시 은평구로 발디딤 하기 위해 도서관 운영 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3일 오전 구청 별관에서 모범구민 표창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구는 구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구민, 단체를 적극 발굴,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모범구민 표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채 구청장은 10월 모범구민 표창 수상자 중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시고 구정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시는 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2일 오후 4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를 개최했다.
금천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라는 이름으로 축제 장를 마련해 왔다.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간소화,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애인식 개선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하신 수상자 분들과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온라인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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