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NC 격파' 홍원기 감독 "안우진, 패스트볼 승부 주효"
배중현 2021. 10. 13. 21:40
키움이 이틀 연속 홈에서 5강 경쟁팀 NC를 격파했다.
키움은 13일 고척 NC전을 8-2로 승리했다. 3연전 중 첫 2경기에 승리한 키움은 시즌 63승 6무 6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SSG(60승 12무 60패)와의 게임 차를 1경기로 벌렸다.
선발 안우진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쾌투로 시즌 6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혜성과 이정후가 각각 3안타씩을 책임졌다. 6번 타자 윌 크레익이 2안타(1홈런) 4타점, 4번 타자 박병호가 2안타 3타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팽팽한 승부에서 크레익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혜성과 이정후 덕분에 공격의 물꼬를 터졌고, 박병호가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줬다"며 "선발 안우진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줘서 추격할 수 있었다. 특히 앞선 경기와 달리 장점인 패스트볼 위주로 승부를 한게 주효했던 거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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