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6승·타선 폭발' 키움, 이틀 연속 NC 꺾고 5위 굳히기
키움이 이틀 연속 홈에서 5강 경쟁팀 NC를 격파했다.
키움은 13일 고척 NC전을 8-2로 승리했다. 3연전 중 첫 2경기를 승리한 키움은 시즌 63승 6무 62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SSG(60승 12무 60패)와의 게임 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이틀 연속 패배를 당한 NC(59승 7무 61패)는 5위 키움에 2경기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1회 선제 득점을 올렸다. 1회 말 1사 후 이용규, 이정후, 박병호의 3연속 안타로 1-0을 만들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NC는 5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박준영이 키움 선발 안우진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6회 말에만 대거 5득점 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와 후속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박병호의 2타점 2루타, 1사 2루에서 윌 크레익의 투런 홈런까지 터져 6-2가 됐다. 7회 말에는 쐐기를 박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크레익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NC는 2-8로 뒤진 8회 초 2사 2, 3루에서 대타 양의지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추격 의지가 꺾였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쾌투로 시즌 6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혜성과 이정후가 각각 3안타씩을 책임졌다. 6번 타자 크레익이 2안타(1홈런) 4타점, 4번 타자 박병호가 2안타 3타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NC는 선발 드류 파슨스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3번 타자 나성범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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