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옥중 분노 "박영수, 혼자 깨끗한 척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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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비판했다.
1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이 매체에 옥중편지를 보내 "박영수 전 특검은 혼자 깨끗한 척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저를 경제공동체로 뒤집어씌우더니 본인은 뒤에서 딸과 아들을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회사에) 취업시켰다"며 "본인은 고문료를 받고 친척은 100억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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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비판했다.
1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일 이 매체에 옥중편지를 보내 “박영수 전 특검은 혼자 깨끗한 척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저를 경제공동체로 뒤집어씌우더니 본인은 뒤에서 딸과 아들을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회사에) 취업시켰다”며 “본인은 고문료를 받고 친척은 100억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전직 언론인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검과 인척관계인 인척에게 100억원을 건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최 씨는 이어 “그런 이가 무슨 자격으로 특검 단장으로 돈 한 푼 안 먹은 저와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을 수가 있는지 세상이 미쳐간다"며 "(미르K스포츠재단 등)재단에 출연된 돈을 뇌물로 몰아 경제공동체로 뇌물죄를 씌우는 게 이 나라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천대유 사건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왜 화천대유 사건은 특검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왜 이번 사건과 관련 여야 할 것 없이 제 이름을 갖다 대는지 모르겠다. 더 이상 제 이름을 거론하면 전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화천대유 관련자들은 탄핵돼야 하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로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을 확정받았다.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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