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베트남 출신 탄니 "사기 결혼? NO, 행복한 결혼생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전 베트남 며느리'로 이슈가 된 베트남 출신 국제아내 탄니가 '국제부부2'를 찾는다.
오늘(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글로벌 썸&쌈-국제부부 시즌2'(이하 '국제부부2')는 '글로벌 썸&쌈'이란 큰 주제 아래 글로벌 연애를 꿈꾸는 청춘남녀의 설렘 가득한 만남부터 국제부부가 한국에 살며 겪는 문화적 차이와 갈등을 함께 고민한다. 이를 통해 방송은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는 타 방송 출연 내용이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반전 베트남 며느리'로 이슈가 된 국제아내 탄니가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아 자신들을 둘러싼 뜬소문을 적극 부인한다.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나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이슈가 되며 사기 결혼이다라는 말부터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남편과 시부모님 모두 잘 챙겨주고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힌다.
이에 남편 이유성은 "16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사람들의 선입견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이를 먼저 가지게 했다'라는 말도 들었는데, 이에 마음 상했을 아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고충을 토로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든다.
'글로벌 쌈-국제 대숲'에 출연한 탄니는 SNS 인플루언서와 무역회사 영업직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며 남편보다 5배 더 많은 수입을 벌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녀는 남편에게 "베트남은 모계 성향이 강한 사회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기 때문에 육아는 오빠가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내비친다. 남편 이유성은 "나도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은 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대립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김원희는 "탄니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육아에 대한 고민부터 사회활동,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 많은 부분에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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