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욱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상식적이지 않다" [JTBC 단독인터뷰]

김은빈 입력 2021. 10. 13. 19:47 수정 2021. 10. 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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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13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대장동 사업 민간시행사) 퇴직금 50억원에 대해 "저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욱 변호사. [JTBC 캡처]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JT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에 대해 '사업 관계자로서 말이 되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곽 의원 아들 곽모씨는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 2015년 6월 입사, 5년여간 근무하고 퇴직금과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곽 의원은 자신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치 않겠다"고 밝혔고, 곽씨 본인도 입장문을 통해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데 따른 것"이라며 '정당한 대가'였다고 일축했다.

남 변호사는 '곽 의원의 아들이 어떻게 화천대유에 들어오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화천대유 직원들도 몇몇은 옛날부터 알던 분들이어서 아는데, 누가 있는지 (잘 모른다)"며 "화천대유 사무실도 한 번도 못 가봐서 사실 어디인지도 잘 모른다"고 했다.

박영수 전 특검의 딸 역시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데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답변을 드릴 수 없다"며 "화천대유 일이라 제가 밖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전날 JTBC 인터뷰에 한차례 응했던 남 변호사는 자신은 대장동 개발 토지 수용 역할을 담당한 '일개 업자'였다며 "2015년부터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돼 수익 배분 구조 등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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