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3개월간 강·절도 사범 1100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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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찰이 7월부터 9월까지 검거한 강·절도 피의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이 기간 침입 강·절도 및 장물, 점유이탈물횡령,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1040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7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50대 이상 강·절도 범행 비율이 높은 상황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재범률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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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경찰이 7월부터 9월까지 검거한 강·절도 피의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이 기간 침입 강·절도 및 장물, 점유이탈물횡령,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1040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7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의자 연령으로 보면 60대 이상이 2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50대가 19.2%로 뒤를 이어 총 46.7%를 차지했다. 이 외에 10대 17.7%, 40대 15.3%, 20대 12.2%, 30대 8.0% 순으로 나타났다.
또 피의자의 58.1%가 전과자이고, 동종 전과자 재범 비율도 26.6%다. 50대 이상 강·절도 범행 비율이 높은 상황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재범률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초범이거나 생계형으로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되는 110명에 대해서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 경찰은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하는 한편 강·절도 사건 발생 시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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