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임산부 1500명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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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2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인 경남농업살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의 포장 과정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진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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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2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인 경남농업살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의 포장 과정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진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당초 총 사업비 4억 8000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고, 사업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추가로 2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최종 1,500명을 대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진주지역 임산부는 총 비용의 20%인 9만6000원을 부담하면 임신 또는 출산 후 최대 12개월간 사용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48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로,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몰에서 월 최대 4회까지 구매할 수 있다.
조 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임산부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소비시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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