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극성 학부모였네..딸 곰자 유치원 가방 꾸미기 1등 [엑's 이슈]

김현정 2021. 10. 13.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승우가 반려견 곰자와 보내는 행복한 근황이 전해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에는 "오랜만에 전하는 곰자의 소식입니다. 곰자 입양자님이신 조승우 배우님께서 곰자의 근황을 보내주셨어요. 그새 더 사랑스러워졌죠? 아빠를 바라보며 카시트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강아지 친구들과 데굴데굴 장난을 치기도 해요"라며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반려견 곰자와 보내는 행복한 근황이 전해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에는 "오랜만에 전하는 곰자의 소식입니다. 곰자 입양자님이신 조승우 배우님께서 곰자의 근황을 보내주셨어요. 그새 더 사랑스러워졌죠? 아빠를 바라보며 카시트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강아지 친구들과 데굴데굴 장난을 치기도 해요"라며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유기동물보호소 측은 "곰자는 2차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아이입니다. 보호소 내에서는 따뜻하게 불리울 이름 하나 없이 개체번호 50번으로 불렸던 아이에요. 곰자는 안락사 시행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 입양길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가족의 손을 잡고 보호소 밖으로 나가는 순간을 뒤에서 바라보던 아이에요. 희망을 잃어버린 듯, 텅 비어버렸던 곰자의 눈은 아직까지도 봉사자들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곰자 뿐만 아니라,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가 기적적으로 가족을 만난 모든 아이들이 제 2의 견생을 살고 있습니다. 보호소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환한 미소를 짓고, 가정에서 사랑 듬뿍 받는 막둥이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안락사 명단에 오른 아이들 대부분이 입양길에 오르지 못해 7차 안락사 예정일을 10월 18일로 조율했습니다.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얻어낸 고성군 보호소 아이들의 마지막 기회에요. 아직까지 22마리의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같은 기적을 선물해주세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세상의 전부가 사람인 아이들입니다"라며 입양을 간절히 호소했다.

사진 속 곰자는 조승우의 품에 안겨 있다.

유기동물보호소 측은 지난 1월 "입양자분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번씩 주셨었던 분이었는데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 50번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 씨"라고 알린 바 있다.

이후 3월에는 조승우가 곰자에게 손을 달라고 하고 간식을 주거나 산책을 시키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곰자는 유기견일 당시와 비교해 건강해 보이는 비주얼과 행복한 표정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승우가 입양한 곰자 근황', '극성 학부모로 밝혀진 조승우'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곰자는 강아지 유치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에서 가방 꾸미기 대화가 열렸고 곰자가 1등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승우가 꾸며준 것으로 보이는 곰자의 등원 가방에는 여러 인형이 잔뜩 달려 있다. 조승우의 곰자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누리꾼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가방보다 장식이 더 크잖아요", "딸내미에게 진심이네", "너무 사랑스러운 거 아냐? 힐링이다", "저 정도면 유치원에 극성 부모로 소문 다 났다", "조승우 쉴 때 뭐 하는 거야. 이 세상 최애가 곰자라더니", "곰자 가방이어도 드는 건 조승우 씨잖아요"라며 호응을 보냈다.

사진= 유기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