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총선서 '자민당 단독 과반 유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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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의석수 예측조사에서 자민당이 과반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최대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13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정치홍보시스템연구소의 구보타 마사시 대표와 함께 중의원 선거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지역구 171석과 비례대표 73석을 합해 24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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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의 의석수 예측조사에서 자민당이 과반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당시 과반 붕괴 시나리오까지 언급되던 상황에 비하면 크게 나아졌다. 새 내각 출범의 효과로 분석된다.
일본 최대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13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정치홍보시스템연구소의 구보타 마사시 대표와 함께 중의원 선거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지역구 171석과 비례대표 73석을 합해 24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중의원 전체 의석수는 465석으로 단독 과반을 달성하려면 233석 이상이 필요하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지역구 8석과 비례 25석을 합해서 3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슈칸분슌과 정치홍보시스템연구소가 지난 8월 초 예상했을 당시 자민당은 전체 의석 중 지역구 164석과 비례 66석을 합해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예상 의석수가 늘어난 셈이다.
구보타 대표는 “스가 정권 말기에 선거를 치렀으면 (자민당 의석이) 최대 70석 줄어들 수 있었지만, 그때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며 기시다 후미오로의 총리 교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과거 세 차례의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총리 시절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 결과”라며 “4년 전 선거 때는 격전지가 70석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120석으로 크게 늘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재 110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의석은 지역구 81석과 비례대표 34석 등 11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입헌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공산당과 국민민주당 역시 각각 현재 12석과 8석에서 17석, 12석으로 의석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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