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화려할 수 없다.. 전지현-주지훈, 김은희 작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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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주지훈 주연에 김은희 작가 그리고 이응복 감독.
이 자리에는 김은희 작가와 최상묵 촬영감독, 출연배우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이 참석했다.
앞서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 와 <아신전> 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한 전지현은 "작가님의 작품에 계속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대본을 보면서 '역시 김은희'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신전> 킹덤2>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한 마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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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신 기자]
전지현-주지훈 주연에 김은희 작가 그리고 이응복 감독. 대작을 예상케 하는 어벤저스 급 조합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바로 <지리산>을 통해서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이자 개국 1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인 <지리산>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은희 작가와 최상묵 촬영감독, 출연배우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이 참석했다.
▲ tvN 드라마 <지리산> 제작발표회 |
ⓒ tvN |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산 속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응하여 구조작업을 벌이는 레인저라는 직업은 여태 드라마에서 거의 본 적 없는 사례여서 이 작품은 신선함을 자아낸다. 김은희 작가는 "산에서는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119 구조대가 아니라 그 산의 지형을 잘 아는 레인저 분들이 구조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지금까지 썼던 직업군인 법의관이나 경찰은 누군가 죽고 나서 그후 범인을 찾는 거라면 레인저는 죽기 전에 구조한다는 점에서 다르고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캐스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작가는 "서이강 역은 산을 닮은 배우가 해주길 바랐는데, 전지현 배우가 산을 배경으로 선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라고 했고, "주지훈 배우는 실제로 의외로 되게 착한데(웃음), 그가 맡은 강현조 역할은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여서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도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하게 된 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와 <아신전>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한 전지현은 "작가님의 작품에 계속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대본을 보면서 '역시 김은희'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 역시 <킹덤>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김은희 작가와 함께했는데, 그는 "이제 작가님을 보면 이모 같다"라며 "자주 뵙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님에 전지현-주지훈 주연... 이 드라마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오정세)
▲ tvN 드라마 <지리산> 제작발표회 |
ⓒ tvN |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에 드리운 의미심장한 그림자. 이런 긴장감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다룬 <지리산>은 산이라는 공간 특성상 촬영도 그만큼 쉽지 않았다. 주지훈은 "산에서는 다리를 펴고 설 수 없어서 일반 촬영보다 3~4배 정도의 피로도가 있긴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하며 "그렇지만 산에서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살도 많이 쪘다. '산'하면 이젠 '흑돼지', '송이버섯'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라며 재치 있게 말했다.
평소 산을 좋아한다는 전지현은 "나이를 먹으면서 가볍게 트레킹하는 코스가 좋아지더라. 지리산은 그래서 처음 가봤다. 저는 체력적으로도 달리지 않았고, 오히려 (체력이) 더 좋아졌다. 산에서 날아다녔다(웃음)"라고 말하기도 했다.
"촬영을 하며 지리산의 사계절을 다 만났는데 가장 좋은 건 여름산이었다." (전지현)
"지리산에 가보니 마치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저 산이 주인이고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존재처럼 느껴지면서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조한철)
▲ tvN 드라마 <지리산> 제작발표회 |
ⓒ tvN |
▲ tvN 드라마 <지리산> 제작발표회 |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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