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맞아?"..고퀄 광고로 소비자 모시기 나선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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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연출을 차별화한 이색 광고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의 이색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최근 주 소비층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급부상했는데, MZ세대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이색 광고가 업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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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가 연출을 차별화한 이색 광고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고모델이나 카피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제품이나 서비스 등 광고 소재에 오롯이 집중하는 연출을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오디오, 스토리 등 광고 요소의 일부를 극대화해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의 이색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라면 오리지널(이하 삼양라면)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제품의 서사를 담은 뮤지컬 ‘평범하게 위대하게’를 공개했다.
삼양라면은 기존 자사 제품 패키지에 양(삼양라면), 닭(불닭볶음면), 소(쇠고기면) 등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 착안, 제품을 인물화하고 서사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인물 뮤지컬’의 형태를 택했다.
‘써브웨이’는 스페셜 신메뉴 ‘썹도그(SUB DOG)’ 3종을 출시하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디오 중심의 드라마 콘텐츠 ‘싸운드라마(SounDrama)’를 메인 콘셉트로 전개하면서 목소리만으로 장면이 그려지는 생생한 연기까지 더해 써브웨이의 독자적인 샌드위치 레시피와 쟌슨빌 ‘통’ 소시지가 만나 최상의 조합을 구현했다고 말한다.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620만 회를 넘어서며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캡틴 두꺼비' 콘셉트의 ‘진로’ 신규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광고는 캡틴 두꺼비가 광활한 바다 위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시작한다. 두꺼비 선원들이 탑승한 배 여러 척이 캡틴 두꺼비의 뒤를 따르고, 멀리서 진로 병을 상징하는 물기둥을 발견한 캡틴 두꺼비가 ‘나를 따르라’고 외치며 물기둥으로 뛰어든다. 허당미를 뽐내는 두꺼비의 마지막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막을 내린다.
식품업계 목적은 소비자와의 소통이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최근 주 소비층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급부상했는데, MZ세대에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이색 광고가 업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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