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언주, '홍준표 필승론' 제기하며 캠프 합류한 이유는

진선우 2021. 10.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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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노년층은 누가 후보돼도 지지하지만 2040은 그렇지 않고 흩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뛰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 목표는 정권교체라며, 지금은 오직 정권교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에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 냉철히 평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언주 전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윤석열 후보' 그 자체가 아니라 정권교체이기 때문에, 윤석열·홍준표 양강 중에 누가 후보가 될 때 이재명 후보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것인지 냉철하게 평가할 때가 왔다"며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한 계기에 대해 이 전 의원은 △가상양자대결 추이상 홍 의원의 경쟁력이 강함 △2040에서의 우위가 본선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음 △자기와 주변 관리 리스크가 적음 등의 이유를 꼽았다.



▲묘한 구도 형성…국민의힘 경선 '윤석열·원희룡' vs '홍준표·유승민'?


대선 후보 최종 경선에 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이 묘한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 국면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연합 전선을 형성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 4인의 합종연횡은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이후 첫 공식 행보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본격화됐다.


이날 진행됐던 첫 TV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이 최근 윤 전 총장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미신·주술 논란을 두고 맹공을 퍼부으며 윤 전 총장과 설전을 벌인 것이 발단이 됐다.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사형만이 사죄 기회…변호 말아달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56)이스스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형수'라고 지칭하며 변호인에게 편지를 보냈다.


강씨는 지난달 추석 때 자신의 변호인에게 쓴 편지에서 "사형 선고만이 유가족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진정 사죄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나에 대한) 어떠한 변호도 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씨는 "이 중죄인은 지금 괜찮아서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지 못해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편지 말미에 "이 세상 고아로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형수, 강윤성 올림"이라고 끝맺었다.



▲2035년까지 모든 어린이 통학 차량 전기·수소차로 교체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어린이 통학 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통학 차량 무공해차 전환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경찰청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 차량 8만3000대 가운데 88%(7만3000대)가 경유 차량으로 그동안 통학 차량으로 적합한 전기·수소 버스가 없어 보급이 미비한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내년부터 다양한 전기·수소버스가 출시됨에 따라 2035년까지 모든 어린이 통학 차량을 무공해차로 단계적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재소자 극단 선택했지만… 아무도 몰랐다


서울구치소 안 CCTV로 감시되는 독방에 수용된 한 재소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는데도 교도관들이 바로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서울구치소 재소자 임모(53)씨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당시 임씨는 당월 4일 다른 재소자를 폭행한 혐의로 독방에 수용된 상태였다.


숨진 A씨가 수감돼 있던 감방은 24시간 CCTV를 가동하며 극단 선택 우려 등 감시가 필요한 재소자를 수용하는 영상거실이었다. 하지만 당시 교도관들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에도 이를 즉각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 옆방에 수용된 A씨는 "(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데도 교도관들이 CCTV를 보고 있지 않았다"며 "관리가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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