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낙연 경선결과 승복 "이재명 축하..정권재창출 돕겠다"

홍수민 입력 2021. 10. 13. 17:15 수정 2021.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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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부로 선출이 확정되자 이낙연 대선 예비 후보가 축하를 건네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대선 경선 승복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며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 함께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 박용진 정세균 김두관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눈물 나도록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을 제가 사는 날까지 갚아야 할 텐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러분의 사랑을 제 삶이 다하도록 간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 함께 강물이 되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이루자. 기필코 대선에서 이기자. 여러분과 함께 강물처럼 쉬지 않고 끈기 있게 흘러 바다에 이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종료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종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0.29%에 이어 이낙연 후보 39.14%, 추미애 후보 9.01%, 박용진 후보 1.55% 순이었다.

2위로 고배를 마신 이낙연 후보 측은 중도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사실상 경선 불복 수순을 밟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무위가 이날 이 후보 측 이의제기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자,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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