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걸음 시작.."백신패스 도입 검토"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앵커>
정부가 이번달 말까지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완화조치 로드맵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완료자에게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입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8%(13일 0시 기준)입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70%가 넘는 이번달 말 코로나와 공존하는 위드코로나 방역전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11월 초 단계적인 방역조치가 적용될 계획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 예방접종률의 상승 속도와 그 예상들 그리고 현재 방역상황들을 평가하면서 일정 시점을 11월 초 언젠가로 정해야 될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
방역 완화조치의 핵심은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이른바 백신패스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당장 마스크를 벗진 못하지만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접종 완료자에게만 식당·카페 이용시간을 기존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백신패스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관심은 15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백신패스가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수도권에서 저녁 6시 이후 모일 수 있는 인원을 현재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에서 최대 8명까지 늘리고 스포츠 관람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적용할지 검토중입니다.
다음달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 이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인 만큼 접종 완료자들에게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정재홍 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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