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상가에 '배달·바리스타 로봇'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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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향긋한 커피를 만들고 배달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커피를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배달한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배달을 하거나 짐을 들어주고, 커피까지 만드는 로봇들이 등장했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물류이송, 방역 및 순찰 기능뿐 아니라 커피바리스타와 같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하상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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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향긋한 커피를 만들고 배달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커피를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배달한다. 물류로봇은 유모차를 끌고 가는 행인의 짐을 싣고 옆을 따라다닌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 배달을 하거나 짐을 들어주고, 커피까지 만드는 로봇들이 등장했다.
대전시는 13일 대전 선화동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지역상인, 로봇기업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소개, 사업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배달로봇과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시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산업부는 서비스로봇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각종 실증사업을 비롯해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등을 추진해 왔다.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쇼핑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로봇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제공, 로봇제품 및 서비스의 개선점을 찾고 로봇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시는 5G 통합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배달로봇 2대, 물류로봇 8대(자율주행형 4대, 추종형 4대), 방역·순찰로봇 2대, 바리스타로봇 1대, 홍보·안내로봇 2대 등 총 5종 15대의 로봇을 실증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이 본격화되면 상인들과 시민들은 앞으로 지하상가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은 “로봇들이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든든한 일꾼이자 따뜻한 친구가 될 것”이라며 “로봇들은 앞으로 일자리를 놓고 사람과 경쟁하기 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최첨단 로봇을 활용한 물류이송, 방역 및 순찰 기능뿐 아니라 커피바리스타와 같은 볼거리를 제공해 지하상가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하상가에 서비스 로봇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로봇산업의 발전과 로봇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산업부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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