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근·유원상 등 12명 방출..이강철 감독 "고맙고 미안하다"

박소영 2021. 10.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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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가 투수 이보근, 유원상(이상 35), 포수 이홍구(31) 등 12명을 방출했다.

23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 한화 경기. 7회 말 한화 공격, KT 이보근이 선발 소형준을 이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KT는 13일 "KBO에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투수 이보근, 유원상, 박규민, 윤세훈, 정주원, 고영찬, 포수 이홍구, 안승한,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 외야수 김도현, 최태성 등이 팀을 나가게 됐다.

이들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뒤 일주일 안에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는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눈에 띄는 선수는 지난해 KT 불펜 주축이었던 이보근과 유원상이다. 이보근은 올해 6경기만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55에 그쳤다. 유원상도 11경기에 나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통보가 됐다. 많이 도와준 선수들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특히 이보근, 유원상은 작년에 잘해줘서 더욱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잠실=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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