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 "일본어 시나리오, 시적인 느낌에 출연 결정"

이창규 2021. 10.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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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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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가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최희서, 김민재, 김예은이 참석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이날 최희서는 "처음에 이시이 유야 감독님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한글로 된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제가 '동주'와 '박열'에 참여하면서 번역까지 했기에 일본어 원문이 궁금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부탁해서 원문을 받아봤더니 번역본보다 더 시적이고 독특한 색이 있어서 감독님과 미팅 후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새로운 점은 감독님이 모니터를 보지 않으셨다는 거다. 그래서 저희가 연기를 하다 궁금해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없다보니 불안했는데 나중엔 해방감을 느꼈다"면서 "덕분에 연기가 되지 않아 자괴감이 들 일이 없었고, 동료배우와 연기하고 오케이 사인을 받으면 바로 다음 신으로 넘어가서 연극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감독님이 카메라 옆에서 우리 연기를 눈으로 보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상 좋아했던 한국의 배우들과 가족을 이루면서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일본의 오다기리 죠나 지금 핫한 배우인 이케마츠 소스케 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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