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의 불태운 황선우, 박태환 기록 추월 "5관왕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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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롤모델' 박태환의 단거리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12일 김천실내수영장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접영-배영-평영-자유형)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04)을 세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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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종목 아닌 레이스에서도 신기록..5관왕 등극 의욕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롤모델’ 박태환의 단거리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12일 김천실내수영장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접영-배영-평영-자유형)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04)을 세우며 우승했다. 2014년 박태환이 썼던 2분00초31를 2초27 앞당긴 기록이다.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47초56),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44초62)에 이어 개인혼영에서는 마의 2분대를 깨며 박태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이스를 마친 황선우는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다. 박태환 선수 기록 경신이라 크게 와 닿는다. 꼭 깨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하다 보니 기록을 깼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참가하는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5관왕 해보고 싶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 결승이 끝나고 20분도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 남자 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팀은 300m 구간까지 3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영자로 나선 황선우가 스퍼트를 올려 1위(3분25초12)를 차지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는 황선우를 보면서 대회 관계자들도 탄성을 내질렀다.
황선우는 이날 두 종목 우승으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14일 혼계영 400m 우승을 차지하면 5관왕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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