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로 당했다" 군위 초등생 20여명 집단 벌쏘임 날벼락

김정석 2021. 10. 13. 1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군위에서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 중 단체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군위군 군위읍 군위군민회관 인근 마정산에서 초등학생 20여 명과 교사 3명이 집단으로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벌에 쏘인 이들은 구급차와 자차를 타고 인근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군위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90여 명이 마정산에서 산책을 하는 현장학습 중 갑자기 달려든 벌떼에 무방비로 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위=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