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프리먼, 헤이더 무너뜨렸다..애틀랜타 3승 1패로 NLCS 진출

차승윤 2021. 10.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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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

애틀랜타가 프레디 프리먼(32)의 결승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승리했다.

프리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NLDS 4차전에서 8회 말 밀워키 철벽 마무리 조시헤이더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쳐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1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의 시리즈 승자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기다리게 됐다.

시리즈 내내 치열했던 두 팀은 이날도 치열한 시소 게임을 펼쳤다. 밀워키가 먼저 4회 초 오마르 나바에즈와 로렌조 케인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도 바로 반격했다. 애틀랜타는 4회 말 에디 로사리오가 역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다시 점수를 주고받았다. 5회 초 밀워키 라우디텔레즈가 투런 홈런을 쳤고, 5회 말엔 애틀랜타가 작 피더슨의 3루수 땅볼과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쫓아갔다.

승부는 8회 말 프리먼의 홈런으로 결정됐다. 패하면 시리즈가 끝나는 밀워키는 2선발 브랜든우드러프까지 올리면서 뒷문을 틀어막았다. 밀워키는 이어 8회 말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헤이더를 일찍 등판시키는 승부수도 던졌다.

헤이더는 첫 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마지막 고비인 프리먼을 넘지 못했다. 프리먼은 2사 상황에서 헤이더가 던진 초구 83.6마일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바로 받아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애틀랜타는 9회 초 밀워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가 선두 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번트 실패와 탈삼진 2개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지난해 2001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7차전 승부 끝에 다저스에 패했지만 1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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