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전반] '막판 김승규 선방쇼' 한국, 이란전 전반 0-0 마무리

조효종 기자 2021. 10. 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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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까다로운 이란 원정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진행 중인 한국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 막바지 이란이 자랑하는 공격진이 한국을 몰아붙였으나 김승규가 모두 막아냈다.

전반 43분 아즈문의 중거리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는데, 김승규가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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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이 까다로운 이란 원정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진행 중인 한국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렸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이 2선에 배치됐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승규였다.


이란도 유럽파 투톱이었다. 메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이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사에이드 에자톨라히, 아마드 누롤라히, 알리 골리자데가 뒤를 받쳤다. 포백은 바히드 아미리, 호세인 카나니, 쇼자에 칼릴자데, 사데그 모하라미였다. 골문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지켰다.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하던 원정팀 한국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손흥민과 상대 수비의 경합 상황에서 흐른 공을 황인범이 따냈다. 속도를 살려 골라인 부근까지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뒤로 흘렀다. 반대편에서 공을 잡을 이용이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헤딩 슈팅으로 이었는데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반 26분 이란의 투톱이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에자톨라히의 롱 패스를 타레미가 가슴으로 받아 아즈문에게 내줬다.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공을 몰아 한국의 두 센터백, 정우영과 경합을 벌였고, 근처에 있던 타레미가 슈팅으로 혼전 상황을 마무리했다. 정우영이 발을 뻗어 막았다.


전반 32분 시리아전 선제골의 주인공 황인범이 다시 한번 과감하게 골문을 노렸다. 상대 수비가 물러서며 수비하자 먼 거리에서 곧장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에자톨라히 맞고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막바지 이란이 자랑하는 공격진이 한국을 몰아붙였으나 김승규가 모두 막아냈다. 전반 43분 아즈문의 중거리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는데, 김승규가 걷어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나온 타레미의 바이시클 킥도 김승규가 몸을 던져 쳐냈다. 다시 이란이 공을 잡았고, 자한바크시가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공을 투입했다. 이번에도 김승규가 먼저 처리했다.


이후 추가시간 없이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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