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애니메이션 '포텐독' 폭력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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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서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이 어린이가 시청하기에 폭력성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포텐독에 불법촬영, 동물학대, 따돌림 같은 폭력적인 장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시민단체가 '포텐독'의 폭력성 문제를 제기하자 EBS는 내·외부 전문가 집중 모니터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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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정감사에서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이 어린이가 시청하기에 폭력성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포텐독에 불법촬영, 동물학대, 따돌림 같은 폭력적인 장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방송에서 방영하는 어린이 만화라고 보기에는 놀라울 정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도 "(어린이 방송에는) 어른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도 내보내지 않는다"며 "몸을 쓰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지적에 대해 "외부제작인데 기획 단계부터 유해성 문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포텐독'은 초능력을 가진 개들이 악당과 싸우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개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모습을 통해 개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지난 8월 시민단체가 '포텐독'의 폭력성 문제를 제기하자 EBS는 내·외부 전문가 집중 모니터링에 나섰다. 시청 등급을 7세에서 12세로 올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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