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와 합의로 볼트 배터리 교체비용 최대 19억달러 상쇄"(상보)

뉴욕=백종민 2021. 10.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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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가 12일(현지시간) LG화학과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볼트의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은 볼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20억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합의로 손실 중 19억달러를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GM은 당초 볼트 배터리 교체에 18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이를 상향 조정했다.

GM의 발표대로라면 배터리 교체 비용 대부분을 LG화학이 부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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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12일(현지시간) LG화학과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볼트의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은 볼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20억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합의로 손실 중 19억달러를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GM은 당초 볼트 배터리 교체에 18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이를 상향 조정했다.

GM의 발표대로라면 배터리 교체 비용 대부분을 LG화학이 부담하는 셈이다. CNBC방송은 LG측이 최대 19억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면서 GM이 보상 협상에서 승리했다고 평했다.

실펀 에이민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인 LG와 합의에 도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배터리 모듈 생산을 가속화해 이달부터 고객들의 차량 수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은 화재가 발생한 볼트 차량이 사용한 배터리가 LG의 한국 공장과 미시간 공장에서 제조됐다고 지목해왔다. GM은 희귀한 제조 결함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하며 배터리 전면 교체를 예고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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