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미 경남도의원 "골든타임 확보 위해 우선신호시스템 확대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2021. 10.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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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윤성미(국민의힘·비례) 의원은 12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남도 교통체계의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이날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2022년 4개 구간 설치계획(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보다 많은 지역에 신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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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미 경남도의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남도의회 윤성미(국민의힘·비례) 의원은 12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남도 교통체계의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이날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2022년 4개 구간 설치계획(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보다 많은 지역에 신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심장질환 골든타임은 응급실로의 빠른 이송과 도착이 원칙인데 경남은 2016년~2018년 심장질환 사망률 전국 1위이며 경남 119구급차 응급실 도착 전 사망률 전국 6위, 응급실 이용환자 수 전국 1위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 공무원들은 환자의 생명을 다투는 상황에 놓여 있고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줄이기 위해 목숨을 건 운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구급 차량 교통사고는 총 804건으로 이 중 경남이 88건으로 전국 3번째로 높은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사고 원인이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329건)에 이어 신호위반(239건), 차선변경(83건), 중앙선 침범(55건) 순으로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안전장치 마련 또한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특히 골든타임 내 도착률은 전국평균 35%대로 정체되어 있으며 경남은 최근 3년간 31.4%로 전국 14위로 최하위 수준으로 시간 단축 방안 마련이 필요한 대목”이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운영 시 긴급차량의 통행시간은 최대 350%에서 최소 24%까지 감소하는 등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긴급차량 우선신호의 효과는 정량적으로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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