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적분할 앞두고 전 직원에 자사주 100주씩 지급키로

최은수 2021. 10. 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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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달 1일 인적분할을 앞두고 전 직원에 자기주식을 지급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 임직원 대상으로 자기주식 100주를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전 직원이 주주가 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급 시점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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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임시주총서 인적분할 확정하고 전 직원에 100주 지급키로
자기 주식 지급 위해 1583억 상당 규모 주식 처분
"전 직원이 주주돼 책임경영 강화"
SK텔레콤의 신설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 로고(오른쪽)과 박정호 최고경영자(CEO·대표).ⓒSK텔레콤

SK텔레콤이 내달 1일 인적분할을 앞두고 전 직원에 자기주식을 지급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 임직원 대상으로 자기주식 100주를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보통주 52만주를 처분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30만4500원으로, 처분 금액 규모는 1583억4000만원 상당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다.


내달 인적분할을 앞두고 전 직원에 자기주식을 지급해 두 법인의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 가치 극대화및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은 임시주주충회를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유무선 통신업을 영위하는 존속법인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담당하는 신설 투자회사 'SK스퀘어'로 나뉘어 각각 내달 1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 스퀘어의 최종 분할 비율은 약 6대 4이다. 현SK텔레콤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을 거쳐 11월29일에 SK텔레콤,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 된다.


SK텔레콤은 분할 재상장 이후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경우, 분할 전 SK텔레콤 자기주식에 상응하는 분할 후 SK텔레콤 자기주식과 SK스퀘어의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전 직원이 주주가 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급 시점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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