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오성사 창원3공장 신축 기공

강종효 2021. 10.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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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올해 5월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오성사가 12일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내 신규 사업장 부지에 창원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성사의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투자금액 710억원, 신규고용 75명의 투자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성길 경남지역본부장, 오성사 김정하 대표이사, 하정우 부사장, 정계동 노동조합위원장, LG전자 김태완 상무, 동원건설산업 장기영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동화 설비로 완공될 스마트공장 신축 첫 삽을 떴다. 

기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가 진행될 창원3공장은 가정용 전자기기 제품의 판금, 사출 및 조립공장으로 창원국가산단 내 웅남동 일원에 부지 2만9502㎡, 건물연면적 2만6000㎡ 규모로 동원건설산업에서 시공한다.

대규모 투자기업 오성사는 1965년 창립해 1977년 창원1공장을, 1983년 창원2공장을 준공하는 등 창원시와 오랜 인연을 이어 왔으며 소형부터 중대형 가전제품의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판매까지 총괄해 국내 유명 가전업체(LG)에 납품하고 있고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 팩,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그린·고부가제품도 양산하고 있다. 

인도·중국 현지법인을 갖고 있는 글로벌 중견기업이며 LG전자, LG솔루션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창원3공장은 2022년 6월경 준공할 계획이며 판금-사출-조립 라인을 일원화하고,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생산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생산성·효율성이 향상된 스마트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LG전자 파트너로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발전해가는 오성사의 대규모 투자 사업장 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창원시와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신규 고용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82개사 투자금액 3조1234억원, 신규고용 5453명의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경제 V턴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부마민주항쟁 역사기록전 ‘민주의 귀환’ 개막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을 맞아 ‘부마민주항쟁 역사기록전, 민주의 귀환’ 개막식이 12일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설진환)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황무현)가 주최해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부마민주항쟁과 관련된 신문․사진자료 및 현대식 설치 미술작품 ▲정성길․곽영화 작가의 그림 ▲김택용 기자와 박영주 지역사가의 취재노트 ▲유신시대 금지 도서․음반 등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민주화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담대한 민주화의 역사를 가진 창원이 무척 자랑스러우며, 다음 세대에 민주화의 정신을 전달하고 발전시켜 나갈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인권이 유린되고 자유가 억압됐던 유신 정권에 항거해 부산과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 유신독제체제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민주항쟁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 돝섬으로 가을꽃 보러 오세요"

창원 돝섬 해상유원지에 만개한 가을꽃이 나들이객을 반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 해상유원지에 올여름 파종한 가을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돝섬을 둥글게 두른 1.5㎞ 가량 해안산책로에는 샛노란 털머위를 비롯한 야생화와 형형색색 국화가 곳곳에 개화했다.

계단을 따라 돝섬 정상에 올라서면 1700여㎡에 코스모스와 붉게 물든 댑싸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꽃대궐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마산 앞바다의 푸른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편 오는 11월 중순 이후 돝섬을 방문하면 새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사계절 꽃 피는 섬’답게 꽃양배추와 팬지 등 겨울꽃으로 갈아입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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