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남욱 "실소유주 의혹 밝히겠다"..JTBC 곧 방송
이보람 2021. 10. 12. 18:47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조만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2일 JTBC에 따르면 남욱 변호사는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수일 내로 귀국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귀국 이후 논란이 된 대장동 개발 과정과 실소유주 의혹 등에 대해서도 이날 JTBC뉴스룸을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남 변호사의 인터뷰는 이날 저녁 7시 15분 JTBC뉴스룸을 통해 방송된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한 뒤엔 민간 개발을 위해 주변 토지를 사들이고 토지주들을 직접 설득한 인물로 전해진다.
그는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수개월 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부는 최근 검찰로부터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 요청 관련 공문을 접수해 이를 검토 중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남편 앞에서…印 달리는 열차 안 20세 새신부 집단 성폭행
- "살해 계획만 치밀"...'이벤트 살인' 고교 동창 3인의 착각
- '오징어 게임' 감독 "극중 악역 VIP, 트럼프와 닮았다"
- “문 앞 배송 요청했다 감금됐다”…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
- 설거지 중 덮쳐 주인 구했다...반려견이 미리 경고한 이 증상
- "유동규 이혼·재혼자금 11.8억원, 남욱이 투자한 20억원서 빌려줘"
- "상세컷 없는 원피스 17만원, 환불불가" 함소원 쇼핑몰 논란
- 취업비자 받으러 그리스 대사관 간 이재영·다영 근황
- [백성호의 한줄명상]법정 스님 “행복은 당장 이 순간에 존재한다”
- 사이판 여행 완판됐는데…연말까진 가고싶어도 못간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