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죽쑤는 알트코인에 투자자 울상가득..비트코인과 갭 메울수 있을까

이건엄 2021. 10.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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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수석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역사적으로 코인 간 순환 상승이 반복되는 구조"라며 "비트코인이 10월 초의 가격 상승폭을 유지해주면서 횡보한다면, 상승장 흐름이 알트코인으로 넘어가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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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 흐름 알트코인으로 넘어갈 수도"
페어마켓 원리 주목해야..향후 조정 가능성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알트코인이 비트코인과 갭(격차‧Gap)메우기에 나서면서 일제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수석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역사적으로 코인 간 순환 상승이 반복되는 구조”라며 “비트코인이 10월 초의 가격 상승폭을 유지해주면서 횡보한다면, 상승장 흐름이 알트코인으로 넘어가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후오비코리아 측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비트코인 페어마켓의 원리를 파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페어마켓은 코인을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실제 비트코인 마켓에서는 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사토시 단위로 책정된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경우 알트코인도 비트코인 상승 폭에 맞춰 가격 조정이 발생한다. 비트코인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발생하면 나머지 알트코인에서 자동적으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나타나는 원리다.


이 때 가격 조정 시차로 인해 갭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메꾸기 위한 알고리즘 매매가 작동하면서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 하락장에서 시장 전체 가격이 내리는 것도 같은 원리다.


후오비코리아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 시총의 비중)가 46%까지 오르면서 시장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알트코인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탓에 갭을 메꿀 만한 매수세가 부족했고, 그 여파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비트코인이 7100만원대까지 치솟을 동안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430만원대 초반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 수석은 “비트코인 중심으로 움직이는 장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만 흔들려도 알트코인은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707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06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4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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