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사 주차난 해결 위해 직원들이 나섰다

최일생 2021. 10.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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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청사의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멀리 주차하기'가 별도의 주차장 신설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해 청사 방문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주차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7월부터 함안군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본청 주차장이 아닌 별관과 청사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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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멀리 주차하기' 효과, 만차율 낮추고 민원인 만족도 높여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청사의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멀리 주차하기’가 별도의 주차장 신설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해 청사 방문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함안군청 본관의 주차 면수는 52면으로 타 지자체의 청사와 마찬가지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다. 오전 10시 이후 민원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본청 앞 주차장은 주차면 부족과 이중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이런 주차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7월부터 함안군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본청 주차장이 아닌 별관과 청사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멀리 주차하기’를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면서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많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함안군에 따르면 하루평균 시간당 청사 주차공간 만차율은 지난 7월 이전 120%에서 80%로 40% 감소했고, 방문 민원인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사이 시간대에도 만차율이 약 2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솔선수범이 민원인의 편의로 이어진 모범사례 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차난 해소대책을 마련해 주차장 운영의 묘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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