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7000만원대에서 주춤하지만..이달 내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가능성

공병선 2021. 10. 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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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올해 10월 내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달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가상화폐 투자 업체는 프로셰어스, 인베스코, 반에크, 발키리 등 총 4곳이다.

가상화폐 업계가 미국 증시에서의 비트코인 ETF 출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시장의 규모가 증폭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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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담배처럼 비트코인 거래도 백해무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올해 10월 내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7016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716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12분 6930만원으로 떨어지며 70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망은 밝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이달 내로 비트코인 선물 ETF 4개가 출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최근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에 대해 “SEC의 해당 부서가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는 등 우호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달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가상화폐 투자 업체는 프로셰어스, 인베스코, 반에크, 발키리 등 총 4곳이다.

가상화폐 업계가 미국 증시에서의 비트코인 ETF 출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시장의 규모가 증폭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달러(약 80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변동성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럼에도 미 거대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를 다시 비판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국제금융연구소가 개최한 회의에서 “비트코인은 전혀 가치가 없다”며 “담배가 건강에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끊어야하는 것처럼 비트코인 거래도 그만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인 다이먼 CEO는 이전부터 가상화폐에 날 선 발언을 해왔다. 지난 4일 그는 “비트코인은 본질적 가치가 없으며 금융당국이 규제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으로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던 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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