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 활용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 교류회 개최

강종효 2021. 10. 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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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남관광 활성화방안’ 교류회를 개최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번 교류회에서는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경남관광재단, 경남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 결과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양 기관의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은 경남도와 공사의 협의로 전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간 고민해 만들어낸 결실이다. 

향후 경남도는 관광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이번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발표 이후 코로나19 등 수시로 변화하는 관광환경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서로 공감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관광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관광공사 간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함께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은 "이번 컨설팅은 관광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관광공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것과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경남관광을 바라본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한 컨설팅 결과는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경남도는 ‘위드 코로나 시대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에 컨설팅 내용들을 반영해 우리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입원 필요성이 낮으나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의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9년 김해시를 시작으로 2021년 통영시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입원 중인 대상자는 의료급여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퇴원 후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돌봄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퇴원을 준비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의료, 이동지원, 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를 필수급여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주거개선, 냉난방 비용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담 의료기관을 연계해 의사·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영양사로 구성된 지원팀이 실시간으로 의료·영양·외래 이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원 치료를 위한 이동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 서비스(노인장기요양, 노인돌봄 등)를 우선 연계·지원하되 자격이 안 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보충적으로 재가 의료급여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복지관·민간제공기관 등을 활용한 식사 지원도 받게 된다.

아울러 경남도는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인 2개 시(통영시, 김해시) 외에도 16개 시·군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만족도 높은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댜.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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