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야 엄마왔다"..니큐 떠나 완전체 가족 된 황신영 삼둥이

장구슬 2021. 10.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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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황신영(31)의 세쌍둥이가 니큐(NICU, 신생아집중치료실)를 떠나 부모 품에 안겼다.

11일 황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둘째, 셋째에 이어 첫째의 퇴원 소식을 알렸다.

황신영은 “첫째 드디어 오늘 퇴원이래요. 엄마 아빠가 갈게. 좀만 기다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니큐로 향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황신영은 첫째의 얼굴을 공개하며 “첫째야, 엄마 왔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의 광고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2월 인공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일상을 공유해왔다.

이후 지난달 27일 2남1녀 세쌍둥이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만 삼둥이들은 출산 직후 병원 니큐가 부족해 각각 다른 병원으로 흩어졌다.

당시 황신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소식을 알리며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수술하고 또 수면마취를 해서 시술까지 하느라 애들 얼굴조차 못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서 아가들 니큐 면회도 제한적이라 일단 저도 좀 회복되고 아가들 사진 제대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 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 돼가고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응원과 축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황신영은 지난 5일 둘째, 셋째의 퇴원 소식을 잇따라 알렸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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