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퇴직 후 주식에 빠진 남편에 "경제적으로 힘들면 금이 가"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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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 주식에 빠진 남편에게 조언했다.
이날 최근 퇴직 후 무직 상태인 남편이 주식에만 몰두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의뢰인.
원래 가게를 직접 차릴 생각을 했던 남편이 9시부터 4시까지 주식만 한다고 폭로한 의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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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주식에 빠진 남편에게 조언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34세 김유정, 37세 김민재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최근 퇴직 후 무직 상태인 남편이 주식에만 몰두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의뢰인. 코로나 19로 인해 외식업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폐업으로 한 달 전 실직된 남편은 실업 급여 받으면서 주식을 하고 있다. 이에 서장훈은 "실업 급여를 나온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원래 가게를 직접 차릴 생각을 했던 남편이 9시부터 4시까지 주식만 한다고 폭로한 의뢰인.
남편은 주식 투자에 약 3,000만 원, 손실 금액도 3천만 원이라고 했다. 또, 유치원 선생님이던 의뢰인이 복직하고자 했으나 남편이 못하게 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직 기간 동안 남편이 육아를 하라고 하자 남편은 "아이 입장에서는 저보다 엄마가 더 필요할 것 같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주식에만 빠져있는 남편에 서장훈은 "아내가 안 불안하게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주식만 하면 나 같아도 못 미더워 보일 것 같다"며 "일을 하면서 여윳돈으로 주식하는 건 문제가 안 된다. 재취업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의뢰인에게 서장훈은 "남편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을 거다"며 "뜻대로 안 돼서 답답할 거다. 그런 와중에서 너무 뭐라고 하면 고민을 하고 책임감을 갖고 생각하다가도 의지가 꺾인다"라며 노력하기를 바랐다. 끝으로 서장훈은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해도 형편이 너무 어려워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금이 간다"며 "금이 가기 전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미래에 대해 움직여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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