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슈터 조성민 은퇴식, 팬도 함께 해

피주영 2021. 10. 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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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전 창원체육관서 은퇴식
은퇴식에 참석한 조성민. [연합뉴스]

지난 시즌까지 프로농구 대표 슈터로 활약한 조성민(38)이 은퇴식을 갖고 정든 코트를 떠났다.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LG-부산 kt전에 앞서 조성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LG와 kt는 조성민이 현역 시절 몸담았던 팀이다.

한양대를 거친 조성민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다. 2017년 1월엔 LG로 트레이드됐다. 한국 농구 슈터 계보를 이어 '조선의 슈터'라는 별명이 붙었던 조성민은 프로 14시즌간 정규리그 550경기에 나와 평균 9.8득점, 2.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현역 은퇴 결정은 지난 시즌 직후인 지난 5월에 했다.

한편 LG 홈 팬은 조성민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LG는 이날 창원체육관 전체 수용 인원의 20%까지 관중이 입장을 허용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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