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밤 이란전..벤투 "승점 3점 목표, 우리 스타일 대로 경기"
박린 2021. 10. 11. 19:37
이란 원정 경기를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한다. 실수를 줄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란은 좋은 팀이다. 기술과 피지컬, 조직력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
한국은 2승1무(승점7)를 기록, 이란(3승, 승점9)에 이어 조 2위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2무5패로 승리가 없다. 벤투 감독은 “팩트는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 고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이란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은 “한 골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란을 상대하는 것이 특별하다기보다는 우리가 조 1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감독은 가장 위협적인 한국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꼽으며 “패스와 득점을 갖췄고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조직력이 좋다”고 경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두번 이혼 후 방송 복귀한 쥬얼리 이지현 "공황장애로 마비"
- [단독]한표라도 많으면 끝…尹 "똑바로 하라" 캠프 질책 이유
- 싱가포르서 몰카 걸린 한국인 누구…신상공개되자 "나라 망신"
- 청혼 받고 결혼식 3년 미룬 170㎏ 신부…'다이어트 웨딩' 성공
- 19살에 180억원 로또 당첨된 영국 청소부···"최고의 10년" 근황 보니
- 수영 못하는데 납벨트까지 차고…고교생 잠수 사망 미스터리 [사건추적]
- [단독]'두뇌' 남욱·'힘' 김만배…대장동 깐부 갈라진 2년전 일
- [단독]김원웅 부친 자필공적서, 사료와 달랐다…보훈처 비공개
- 계약 끝나면 가차없다? 갤A80 모델 블핑, 아이폰으로 싹 바꿨다
- 전세계 난리난 '오징어게임', 데스게임 원조 日선 뜻밖 반응 [도쿄B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