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부담 줄인' 정우영 "수비 어느 경기나 중요..평소처럼 집중할 것"

조효종 기자 2021. 10. 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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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난적' 이란을 상대로 특별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우영은 이란전에는 어떤 역할을 맡을 지에 대해 묻자 "경기가 시작해야 알 수 있다.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수비적으로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다음 경기에도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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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남자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정우영이 '난적' 이란을 상대로 특별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3승을 따낸 이란이 조 1위, 홈에서 2승 1무를 거둔 한국이 조 2위에 올라있다.


고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역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한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7경기 2무 5패다. 통산 상대 전적도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11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정우영(알사드)이 인터뷰에 참가해 이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역사적으로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는 정우영에게 가장 먼저 이란전 수비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정우영은 이란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이란 공격진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이 잘 협력하려고 한다. 그러나 수비는 어느 경기나 중요하다. 항상 하던 대로 할 것이다. 한 골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90분간 잘 집중하겠다. 이란을 상대하는 것이 특별하다기보다는 조 1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고 답했다.


상대 팀 이란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이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신체 조건과 조직력이 좋다. 공격진 개인 능력도 우수하다. 그렇지만 충분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파고들어야 할 점을 파악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선 시리아전 한국은 황인범, 정우영을 중원에 배치했다. 황인범이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정우영은 수비에 집중했다. 정우영은 이란전에는 어떤 역할을 맡을 지에 대해 묻자 "경기가 시작해야 알 수 있다.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수비적으로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다음 경기에도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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