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1 롤드컵' 우승 향해 출격..담원 첫승 도전

권오용 2021. 10.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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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로고. 라이엇게임즈

‘2021 롤드컵’ 우승컵을 향한 열전이 본격화된다.

11일 오후 8시(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리는 담원 기아와 펀플러스 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의 막이 오른다.

한국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본선 예선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으면서 담원 기아, 젠지, T1을 포함해 4개 팀이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16강 그룹 스테이지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16개 팀은 4개 조로 나눠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16강을 진행한다.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서로 두 번씩 맞붙게 되며, 각 조 상위 2개팀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4개팀은 A~D조에 각각 한 팀씩 배치됐다. 한국 팀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다른 나라 팀들도 만만치 않은 전략을 갖춰 모든 조가 죽음의 조다.

2021 롤드컵 16강 조 편성. 라이엇게임즈

A조는 2020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담원 기아와 2019년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가 배치됐다. 여기에 C9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C9의 미드 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는 지난해까지 G2 e스포츠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T1이 있는 B조에는 일본 팀인 DFM이 배정돼 ‘한일전’이 성사됐다. 더구나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조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게이밍에는 '스카웃' 이예찬·'바이퍼' 박도현, 100 씨브즈에는 '썸데이' 김찬호·'후히' 최재현, DFM에는 '스틸' 문건영·'아리아' 이가을·'갱' 양광우가 주전으로 뛰고 있다.

C조는 올해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로얄 네버 기브업이 포진해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물론, PCS 1번 시드인 PSG 탈론, 유럽(LEC) 2번 시드인 프나틱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젠지와 LNG e스포츠, 매드 라이온스가 배정된 D조도 팀 간 전략 차이가 크지 않다는 평가다.

라이엇게임즈는 16강이 본격화되면서 ‘승부의 신’ 이벤트를 진행한다.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별 최종 순위를 예상하면 된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 예상은 완료됐고, 토너먼트 스테이의 8강은 20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4강은 27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결승전은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승부의 신이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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