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선미, 각별한 새 아버지 사랑 "삼남매 키워주셔서 감사해"
가수 선미가 새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나누지 못한 속깊은 얘기를 전했다. 선미는 과거 친 아버지의 임종 순간을 지키지 못해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동생들을 열심히 키워준 새 아버지에 대해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선미는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많이 아프셨다. 나도 간병을 하고, 둘째 남동생도 오랜 기간 간병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아버지의 임종 순간을 못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나중에 편지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마지막 부분에 '다음 생애도 내 딸로 태어나주렴'이라고 적으셨다"며 가슴 아픈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 집안을 일으켜보겠다고 서울에 왔는데 정작 너무 소중한, 다신 없을 그 순간을 놓쳤다는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선미는 새 아버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선미는 "지금 나에겐 새 아버지가 계신다. 새 아버지랑 보낸 세월이 더 길어졌다"며 "새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싶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삼 남매를 너무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선미는 "아빠와 엄마가 이걸 보고 있을 것"이라며 "아빠 너무 너무 고마워. 사랑해"라며 울먹였다.
신동엽이 남동생 두 명에 대해 묻자 선미는 크게 자랑스러워 했다. 신동엽이 "누나가 선미면 자랑하고 다니지 않냐"고 말하자, 선미는 "애들이 너무 기특한 게 누나 힘들까봐 주변에 말을 안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미는 훤칠한 외모를 가진 두 남동생의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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