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 벌어지는 일 [영상]
미국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안으로 추정되는 캠퍼스 안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한국말 그대로 진행돼 화제다.
지난 6일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한 동영상 속에서는 대학 캠퍼스로 보이는 한 도로 횡단보도에 서 있는 경찰차에서 한국어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학생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이 소리를 듣자 일제히 멈춰 섰다.
영상 속에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각각 다른 사람이 “‘오징어 게임’ 안 본 사람 없지?”, “우리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어렴풋이 들린다.
이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동영상에 “왜 우리 캠퍼스 경찰이 우리와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지?”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이 영상은 36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도 3450개 달렸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보고 “영상 속에서 ‘우리 시간 없어’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이다”, “선생님: 왜 수업에 늦었니? 죽지 않으려고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어요”라고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았다.
이 영상이 입소문을 타자 한국 네티즌들도 “재밌네요”, “진짜 미국이네”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타내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11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에서 최근 18일 연속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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