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신 1차 접종 4000만명 돌파..228일째 접종률 77.9%

이보람 2021. 10.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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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의 한 병원에 보관중인 모더나 백신. 뉴스1


11일 전 국민의 77.9%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후 228일째다.

질병관리청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000만6549명이다. 18세 이상 인구 중에서는 90.6%에 해당한다.

이날 접종 완료자는 3059만210명으로 총인구 대비 59.6% 수준이다.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지난 2일 일단락 된 이후 1차 접종자 수는 하루 보통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1차 접종을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이 1차 접종에 들어간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백신 생산·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들, 연휴 중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마지막까지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들은 이날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물량을 확인해 당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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