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표팀 우승만 2회' 음바페, 토너먼트 맹활약이 비결

조효종 기자 2021. 10.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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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중요성이 높은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3세인 음바페는 A대표팀 데뷔 이후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 세 번의 공식 대회 중 두 번(2018 러시아 월드컵,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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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중요성이 높은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후반 19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뒤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 곧장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음바페의 역전골이 터졌다. 음바페가 수비 사이로 침투해 테오 에르난데스의 스루 패스를 받았고,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둔 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네이션스리그 우승 일등 공신은 단연 음바페다. 지난 8일 열린 벨기에와의 준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이날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프랑스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음바페는 앞서도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17년 A대표팀에 데뷔해 처음 맞이한 공식 대회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1골(이하 '트랜스퍼마크트' 집계 기준)을 기록한 반면 토너먼트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부진한 활약으로 비판 받았던 유로2020 당시에도 토너먼트 1경기 1도움을 올렸다. 조별리그 성적은 3경기 1도움이었다.


대표팀에서 치른 토너먼트 합산 성적은 7경기 5골 4도움이고, 그 외 경기 성적은 44경기 14골 14도움이다. 토너먼트 경기당 공격포인트 개수(약 1.29회)가 일반 경기(약 0.64회)의 2배에 달한다.


음바페의 토너먼트 활약은 우승과 직결되고 있다. 23세인 음바페는 A대표팀 데뷔 이후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 세 번의 공식 대회 중 두 번(2018 러시아 월드컵,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했다. 토너먼트 1경기에 그친 유로2020에서만 우승을 놓쳤다.


사진= 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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