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황선홍 감독 "선수들 보내준 K리그 구단에 감사..좋은 결과 내겠다"

조효종 기자 2021. 10.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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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 팀 황선홍 선수단은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20일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K리그가 순위 다툼이 치열함에도 소집에 응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현재 선수단의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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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U23 대표팀은 10월 싱가포르에서 U23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맞붙는다.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1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11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 팀 황선홍 선수단은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20일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소집일 비대면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 감독은 가장 먼저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에도 선수단 차출에 응해준 각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K리그가 순위 다툼이 치열함에도 소집에 응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현재 선수단의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선수단 풀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첫 국제 대회인 만큼 자신감을 쌓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짜임새 있는 축구로 많은 골도 넣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 첫 공식 대회를 준비하는 소감


K리그가 순위 다툼이 치열함에도 소집에 응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현재 선수단의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 소집 훈련 기간 중점은?


장담하긴 어렵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무래도 공격의 비중이 높을 것이다. 공격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선수단 풀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첫 국제 대회인 만큼 자신감을 쌓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짜임새 있는 축구로 많은 골도 넣고 싶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 20대 초반 선수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지


아직 시간이 짧아 다 파악할 수는 없었다. 프로 팀 감독 때를 돌이켜보면 자기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표출을 잘 한다. 긍정적이다. 그런 면을 잘 수용해서 밝은 분위기의 팀을 만들 생각이다.


- 가장 기대가 되고 있는 선수


특정 선수를 거론하긴 어렵다. 팀 내 주축은 1999년생뿐 아니라 2001, 2002년생 등 어린 선수들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잘 성장시켜야 한다.


- 아시안게임, 올림픽이 궁극적인 목표일 텐데,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부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은?


과감하고 용감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조할 예정이다. 창의성 있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영감을 받은 부분?


한발 물러나서 생각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 기준에 맞추기보다 팀원들에 맞춰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꼈다.


- A대표팀이 이란전을 앞두고 있다. 현역 시절 이란전 득점 경험자로서 조언을 해주자면?


그때와 지금 이란은 차이가 있다. 이란이 상승세에 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데, 직전 경기 힘든 고비를 잘 넘긴 만큼 당당함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 선수 명단(23명)


골키퍼 : 이광연(강원FC), 이성주(수원삼성), 이윤오(대구FC)


수비수 : 이상민, 이규혁(이상 충남아산FC), 김주성(김천상무), 조진우(대구FC), 임덕근(대전하나시티즌), 박진성(전북현대), 최준(부산아이파크), 조위제(용인대)


미드필더 : 권혁규, 서진수(이상 김천상무), 고재현(서울이랜드FC), 구본철(인천유나이티드), 강윤구(울산현대), 김세윤(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조상준(수원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박정인(부산아이파크), 최건주(안산그리너스), 오현규(김천상무), 김찬(충남아산FC)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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